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에 대한 24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바이로메드는 26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신형 간세포성장인자 유전자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미국 임상 1/2상 개발'연구의 미국 임상시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임상시험은 회사 비용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60~70%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신경 말단으로부터 시작된 통증이 위로 올라오는 방식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궤양, 감염에 의한 다리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선정은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로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임상경험을 축적해온 점과 이미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이 과제에 대한 임상승인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