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7일 올해 1분기 순이익 5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고 영업손실은 7600만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흑자전환에는 항암 치료 백신(VM206)의 연구개발 진척에 따른 수입이 주된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용절감 노력, 지수 상승으로 인한 자금운용상의 평가이익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다보니 지난 2005년 상장한 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냈지만 이번 흑자요인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주력 제품을 이연제약, 녹십자 등에 라이센싱하는 성과를 거뒀고 상용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 기술료 수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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