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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요계가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 활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지만 피해를 감수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주간 공식 스케줄이 사실상 모두 사라진 가요관계자들은 "누구를 원망하겠느냐. 함께 슬퍼하면서 일주일을 보낼 생각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현, 채연, 전진 등 이달 중 컴백해서 가장 왕성한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던 이들은 이번주 공중파, 케이블 음악프로그램들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본의 아닌 휴식기를 갖고 있다.
댄스곡 '흔들려'로 컴백한 채연의 경우 스케줄이 20개 이상 취소된 상태. 채연의 한 관계자는 "스케줄이 없을 뿐 아니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도 안나오는 상황"이라면서 "홍보 타격은 크지만 다음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국민적인 충격을 추스리는 게 먼저 아니겠냐"고 말했다.
지난 21일 '크레이지'로 컴백한 이정현은 컴백 무대가 이어지던 도중 중단돼버렸다. 23일 '쇼!음악중심'은 녹화만 해둔 상태고 '인기가요' 이후 음악프로그램은 모두 결방이다. 컴백무대에 함께 하기 위해 어렵게 미국에서 데려온 현지 댄서들은 결국 컴백 무대를 다 함께 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출국했다.
이정현의 한 관계자는 "컴백 방송을 2주간 하게 됐다. 일정이 많이 흐트러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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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야!'로 활동 중인 전진은 지난 23일 노 전대통령 서거 소식에도 불구하고 행사 진행을 강행하려던 모 주최 측에 오히려 불참을 먼저 통보하는 등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전진의 한 관계자는 "우리만 힘든 것도 아닌데, 다같이 (피해는) 감수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면서 "이같은 때에 댄스곡을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 주에 활동을 못함에 따라 국내 무대에는 한달 후에야 설 수 있을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전진은 이달말부터 매주 주말 아시아투어에 돌입, 한달동안 국내 주말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던 샤이니는 컴백 방송을 조금 더 여유있게 준비하고 있다. 리더 온유가 치아부상을 입어 컴백 무대를 미뤄뒀던 샤이니는 아예 이번주가 지나고 천천히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샤이니의 한 관계자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1~2주 정도는 괜찮다"고 말했다.
최근 데뷔한 2NE1 측도 "지난주 SBS '인기가요'에 나가려다 결방됐는데, 그 정도 피해는 피해도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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