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체별 섣부른 매매 결정 못하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 가닥
코스닥 지수가 투자주체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날 북한의 핵실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이후 투자주체들이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90%) 오른 54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00원(0.56%)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다. 반면 키움증권과 태광, LG마이크론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신규 상장한 뉴그리드테크놀로지. 뉴그리드는 공모가 3500원의 2배인 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매매가 시작된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뉴그리드는 청약 당시 경쟁률 1061.76대 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604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27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1포인트(-0.19%) 내린 1398.29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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