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림조합장과 조합원에 ‘공명선거’ 당부…올해 105곳 선거
산림청이 올해 산림조합장선거가 많이 몰림에 따라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게 산림조합장 선거관리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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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올해 105개 조합(142개 조합의 74%)의 산림조합장선거가 몰려 있고 공명선거관리 노력으로 선거부정이 줄긴 했으나 선거과열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보고 선거관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연도별 산림조합장 선거가 이뤄지는 곳은 ▲올해 105개 조합 ▲2010년 18개 조합 ▲2011년 6개 조합 ▲2012년 10개 조합 ▲2013년 3개 조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선거관리대책실을 운영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 선거관리지도본부를 둬 산림조합의 선거관리기구와 유기적 대응체계를 갖춰 깨끗하고 공정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지도·감시·홍보에 나선다.
또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게 공명선거분위기 정착에 노력해달라는 산림청장 이름의 서한을 산림조합장·조합원에게 보내고 조합장후보자들에겐 산림조합중앙회장 명의의 서한을 보낸다.
선거관련신고와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및 8개 도지회에 부정선거신고센터를 둬 빠른 처리체계도 갖췄다.
신고된 내용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 객관적 사실조사로 깨끗한 선거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게 선거예정조합에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합동순회 지도를 편다.
이밖에 선거조합 관할경찰서에 선거일정 등을 미리 알려주고 선거조합 관할선관위원회와 합동으로 산림조합 자율단속팀을(5명 안팎) 운영·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조합장선거는 2005년 7월부터 바뀐 산림조합법에 따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이뤄지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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