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6일 기술지원 현장방문…현장지원 강화
기술닥터에 대한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진단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기술닥터 출범식이후 현재까지 도내 51개 중소기업이 기술지원을 요청, 14개 기업에 대한 진단이 완료됐고, 37개 기업에 대한 기술진단이 진행 중이다.
기술닥터 사업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현장방문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7개 분야 319명의 기술닥터 및 45개 기관(국공립연구기관, 대학,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인력, 장비, 정보지원 등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도내 51개 중소기업은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에 대해 지원을 요청해 14개 기업이 진단을 받았고, 해결단계에 있다. 나머지 37개 기업에 대한 기술진단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술닥터를 신청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25일 오후 4시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배성열 경기테크노파크원장, 기술닥터 등은 부천시 소재 (주)삼양발브종합메이커의 기술닥터 현장에 참여해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술닥터의 진단 및 향후계획에 대해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주)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밸브 종합메이커로서 15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복사 냉방패널의 방열문제로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사업국에 지원을 요청해 기술닥터가 기술진단하고 현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4월 7일 기술닥터 출범식이후 꾸준히 신청이 늘어나고 있어 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다”며 “사업중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워크숍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해 계속 발전시켜 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기술닥터 사무국(031-500-3333)에 신청하면 관련 기술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기술진단을 받을 수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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