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새로운 공법의 LCD용 고휘도 편광시트(제품명 : WRPS)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휘도 편광시트는 LCD의 휘도(밝기)를 높이기 위해 후면광원장치(BLU)에 사용하는 광학시트로 지금까지는 미국 3M이 전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웅진케미칼이 개발한 고휘도 편광시트는, 시트를 겹쳐서 만들던 기존업체의 생산기술방식과 달리 특수 제직된 직물과 시트를 라미네이팅해 제조하는 혁신적인 신공법이 사용됐다. 웅진케미칼의 축적된 중합기술, 방사기술, 제직기술과 시트 압출기술 등이 총망라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웅진케미칼은 이 제품에 관련한 기술에 대해 28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LCD BLU에 적용되는 광학소재 부문의 종합 메이커로서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광학소재부문 매출은 2009년 46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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