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중공업이 기존 물량을 넘어서는 추가상장 물량 부담으로 급락세다.
25일 개장과 함께 선우중공업은 가격제한폭인 105원(14.69%) 떨어진 61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24분 현재까지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장종료 후 선우중공업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2884만여주의 물량이 27일자로 추가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물량 2237만여주를 훌쩍 넘는 규모다. 27일 상장되는 물량은 2거래일전인 이날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선우중공업과 22일 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EMLSI와 조선, 중앙일보 계열의 디지틀조선과 ISPLUS뿐이다. 디지틀조선과 ISPLUS의 약세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다음달로 예정된 미디어법 통과가 난항을 보일 것이란 예상때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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