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공매도가 허용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25일 대신증권은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공매도는 각종 차익거래및 롱숏매매의 활성화를 통한 시장의 효율성 제고,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유입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더라도 일주일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에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올해 1월16일에 다시 허용한 영국과 지난해 12월31일에 다시 허용한 대만의 사례를 살펴보면 두 시장 모두 공매도 허용 이후 일주일 정도 약세를 보이다가 이후 오히려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매도 허용의 부정적 효과는 두 나라 모두 일주일을 넘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그동안 주가상승률이 매우 높았고 대차잔고가 많은 종목, 롱숏전략의 수요가 많은 개별주식은 주가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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