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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알면 더 큰 도움 줄 수 있다"

봉사이론과 체험, 전통에서 찾는 노블리스오블리주, 인권으로 바라보는 자원봉사 등

나눔 실천이 좋은 일이란 걸 알지만 막상 실천하기가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봉사현장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자원봉사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 과정으로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초자원봉사대학은 봉사 경험이 없는 풋풋한 새내기부터 그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베테랑 봉사자와 지역사회 리더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과 체험, 봉사자의 기본자세, 한국의 전통에서 찾아보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인권으로 바라보는 자원봉사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6월 11일엔 수강생 15명씩 10개조로 나뉘어 복지관이나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어린이병원, 보육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 기존 봉사자들 활동 모습, 기관이나 봉사수혜 대상자들의 특성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봉사’의 막연함도 해소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지속적으로 감당해낼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또 봉사할 때 주의점이나 자원봉사 영역 등을 사전에 익힘으로써 자원봉사 현장이나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추후 보다 심도 깊은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해진다.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김현숙 소장은 “자원봉사계의 등용문이 될 이번 봉사대학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지식도 쌓고 봉사활동도 미리 체험해본다면 자신에게 알맞은 봉사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혜자에게도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자원봉사대학은 선착순 150명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3일까지 서초구자원봉사센터(☎573-9252)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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