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 청소년 영어축제 등 풍성한 청소년 영어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올 해로 2회째를 맞는 영어캠프와 영어축제는 영어공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영어학습의 흥미를 유발, 영어가 통용되는 도시 서초(English Premier Seocho)를 만들고 국제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 2009 어린이 영어캠프
23일과 24일 이틀 일정으로 서초 태안수련원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영어캠프는 전통문화와 영어를 접목,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6개조로 나뉘어 활동하며, 각 조에는 원어민 수준의 중고생 영어서포터즈 2명이 함께 하며 1박2일 동안 영어를 몸으로 배우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영어를 매개로 체험하게 된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영어교육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구사능력을 키우고 자연 속에서 정서적 여유를 가짐과 더불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특히 청국장 마을을 방문, 메주 뜨기와 천연염색을 해보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와 영어를 접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대상은 지역내 초등학교 3~ 6학년 35명으로 방배유스센터를 통해 이미 모집을 마쳤다. 중고생 영어서포터즈 12명, 원어민1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2차 캠프는 9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영어의 자유세상! 제2회 서초 청소년 영어축제 (Youth English Festival)
30일에는 청소년 영어축제가 펼쳐진다. 학교별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내 학교별로 추천받아 접수를 받았으며, 51개팀 97명이 접수됐다.
접수된 51개팀 중 14개팀(초등7팀, 중등7팀)만이 5월 21일 원어민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예선을 거쳐 통해 본선(30일 영어축제)에 진출하게 된다.
이 날 청소년 영어축제는 리듬체조, 마술쇼 등 축하공연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서초구 청소년의 어울림의 공간이자 영어의 자유세상의 컨셉트로 꾸며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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