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츠마부키 사토시";$txt="영화 '보트'에 출연한 츠마부키 사토시";$size="550,365,0";$no="20090510131014794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하정우와 친형처럼 지냈다"며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츠마부키는 23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보트'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우 형이 나에게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줬다. 친형 같이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기덕 작품을 통해서 하정우 형을 알았다"면서 "만나기 전에는 어딘가 진지할 것 같고, 타협을 허락하지 않는 사람 같다고 느꼈는데 사적으로 만나보니 굉장히 오픈된 사람이었다. 그 오픈 마인드의 아우라가 내 역할에도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나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계란말이 먹는 장면이 좋았다고 한번 보여줄 수 있냐고 했었다"면서 "사토시가 굉장히 큰 배우인데, 연예인과 일하는 듯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짐을 풀던 날 술집에서 기다린다고 해 그때부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츠마부키는 영화 속에서 한국어 대사를 소화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기초부터 배우려 노력했다"면서 "한국어는 받침 발음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보트'는 한일 남성 두명이 돈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내용의 한일합작영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