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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아내가 생전에 10억여원 정도 남을 위해 썼다"
22일 오후 타계한 배우 고 여운계의 남편 차상훈 씨가 23일 새벽 1시 30분에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차 씨는 "아내는 착한 사람이니 좋은 곳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아내가 입원하고 나서 안 일이지만 아내에게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사람 7~8명 정도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액을 계산을 해보니 10억 정도 되더라"며 "집사람이 나도 모르게 좋은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니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하고 싶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차씨는 "또 독실한 불교신자인만큼 병들고 늙은 몸을 훌훌 벗어 던지고, 좋은 곳으로 가서 좋은 부모 만나서 산뜻하게 새 출발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럴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여운계의 발인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이후 오전 11시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으로 정해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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