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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내' 손태영, 장서희-김남주 이어 '웨이브펌' 동참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손태영이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이유선 극본, 윤류해 연출)에서 최근 유행하는 웨이브펌 헤어스타일에 동참했다.

극중 플로리스트이자 와인바를 운영하는 지숙 역을 맡은 손태영은 캐릭터에 알맞게 웨이브펌을 하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헤어스타일은 장서희와 김남주 등 최근 인기드라마 여주인공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이다.

SBS 전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는 긴생머리에서 단발머리, 그리고 웨이브펌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 구은재(장서희 분)의 심경변화를 잘 표현해 화제가 되었고,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는 톡톡 튀는 천지애를 소화하기 위해 복고풍 물결 웨이브펌을 감행, '김남주펌'을 유행시켰을 정도다.

'두 아내'의 손태영의 경우 지숙이라는 역할이 사랑에 상처가 있어서 남자에게서 연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다가 윤류해 PD의 제안으로 이 같은 웨이브펌을 택하게 됐다.

조연출 안길호 PD는 "손태영씨가 이 헤어스타일을 무척 좋아한다"며 "그녀는 옷과 소품 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쓰며 열연을 하고 있어서 드라마가 훨씬 더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아내'는 21일 14부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6.5%(AGB닐슨전국)을 기록하며 전날 12.7%보다 무려 4% 가량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2일 15부에서는 영희와 철수가 본격적으로 이혼하고 더불어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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