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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의료산업, 21세기 한국의 신성장동력"

청와대는 22일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의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첨단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강윤구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이날 발간된 청와대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에 기고한 글에서 "의료산업은 21세기 한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외환자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높이는 부수효과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환자 유치는 국민 의료비 및 건보 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관광, 의료, 제약기기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블루오션이라는 것.

강 수석은 "반도체, LCD, 휴대폰, 한류상품 등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세계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만 유독 의료분야만은 세계 정상급 경쟁력에도 국내 환자들만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지적하고 해외환자 유치라는 세계적 흐름을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한 재외동포와 국내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들의 발언을 인용, "한국의 의료비는 선진국에 비해 저렴한데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적"이라고 한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이어 "지금 의료 소비자들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다른 나라를 찾아가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해외 환자들이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수석은 이와 관련, "정부는 의료법을 개정해 지난 5월 1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 의료관광 비자 신설 ▲ 비자발급 간소화 ▲ 해외환자 전용병동 설치 ▲ 의료와 관광복합서비스 상품 판매 등의 규제완화와 제도정비에 나섰다.

강 수석은 아울러 "국내 의료기관들은 해외 보험사나 전문 에이전시 등과 손잡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화되면 외료와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고 당면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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