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 3월 말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 매입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총 7억원의 금을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돈 이상으로 된 금은 총 1.3kg으로 금액은 5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골드바(Gold Bar)'를 가지고 있지만 백화점까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부쩍 늘어나면서 이달 초부터 가정방문 매입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골드바는 1kg의 무게로 이루어진 순금으로 약 250돈에 해당되는 무게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3600만원 정도다.
이지현 한스쥬얼리 매니저는 "골드바와 같은 형태는 대부분 본인이 직접 구매한 경우보다는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금값이 내려감에 따라 다량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더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금을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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