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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원자재업체 실적 우려로 하락마감

20일 중국증시는 정부가 자동차 구매 지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생산업체의 실적 우려로 하락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27포인트(0.94%) 하락한 2651.41, 선전지수는 2.78포인트(0.31%) 내린 897.3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주저우제련은 5% 하락했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중국알루미늄공사는 3.8% 떨어졌다.

트럭제조업체 둥펑자동차는 정부가 자동차 구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3.7% 상승했다. 진베이자동차는 10% 이상급등했다.

19일 중국 정부는 낙후된 자동차를 신차 전환시 제공하는 보조금을 기존의 5배인 50억위안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다중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오른 만큼 개선된 실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여전히 소비진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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