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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끌고' 외인 '밀고'…코스닥, 560선 '껑충'

자전거株 최면에 빠진 개인, 다른 테마는 '관심없어'

코스닥 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덕에 56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함에 따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오전 한때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관망하던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포인트(1.59%) 오른 562.57을 기록했다.

개인은 56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515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일부 증권사의 호평 덕에 10% 이상 급등했으며 태웅(4.11%), 메가스터디(7.4%), 평산(9.09%), 차바이오앤(7.39%), 성광벤드(5.51%)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키움증권(-0.53%)과 코미팜(-1.86%), 네오위즈게임즈(-0.93%)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자전거 관련주로 최근 이틀 연속 하한가 이후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이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8종목 포함 501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55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9포인트(0.52%) 오른 1435.70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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