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와 대한설비관리학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대전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제18회 글로벌 TPM 생산혁신대회'가 다음 달 2~3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다.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은 최고경영자에서부터 현장 사원까지 임직원 전원이 참여해 전사적으로 설비보전 업무에 참가하는 경영혁신 활동. 특히, 기존 설비의 종합효율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장치화학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TPM·생산혁신 유공자(경영자·추진자·명인)에 대한 시상과 TPM · 생산혁신활동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특별강연과 기조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대상은 혁신추진기업의 생산, 보전, 품질, 설계, 간접부문 전 임직원이다.
대회 기간 중 대전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는 TPM·생산혁신활동의 콘테스트 작품전시회(표어·포스터·개선 전후 사진·수기·활동판)인 'Innovation EXPO 2009'도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위기극복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기조강연에 나서며 무라이 가쓰미 일본MIC생산성연구소 대표의 '도요타 위기타파와 대처방안', 일본플랜트메인티넌스협회(JIPM)의 '일본식 창의적 개선활동 전개 노하우와 성과창출 전략' 등 특별강연과 사례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둘째 날 TPM 세션에서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위기극복을 위한 강한체질의 공장', 포스코의 'OSS 추진사례', LG화학 청주공장의 'S-TPM 추진사례' 등 생산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동양매직과 오뚜기라면, KD POWER의 생산혁신 추진사례가 별도 세션에 발표되며, 이요셉 펀&웃음경영 전문가의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가 클로징 강연으로 예정돼 있다.
생산혁신 활동의 최신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계에 널리 확산·보급하기 위해 마련되는 '글로벌 TPM 생산혁신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표준협회 TPM추진팀(전화 02-6009-4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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