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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스트리트, 구제금융 상환 위해 신주 발행

세계 3위의 수탁은행이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의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위해 증자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스테이트스트리트가 15억달러의 주식을 매각했고 5억달러의 채권도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지난 18일 자산 가치 하락으로 37억달러의 손실을 낸 유동화전문회사(콘듀잇)를 재무제표에 반영키로 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금융기관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일부는 구제금융 상환을 바라고 있으며 자금 확충을 지적받은 일부 기관들은 자금 확충에 여념이 없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본 확충이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제금융 상환을 위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스스로 자금을 확충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했다.

골드만삭스, 노던트러스트는 정부의 허가를 얻어 구제금융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열흘 동안 2억5000만주 이상의 신주 발행으로 30~40억달러를 조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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