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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따라 강한 반등..1400선 상회

금융업 건설업 위주의 강한 반등 연출..외국인 나홀로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강한 반등에 나서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만에 다시 1400선을 웃돌게 된 것이다.

전날 미국의 2위 주택건설자재업체인 로우스의 예상을 웃돈 실적, 미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의 개선 및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다우지수가 8500선을 회복한 것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간 매수세가 주춤했던 외국인이 이날은 나홀로 매수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32포인트(2.04%) 오른 1415.00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3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6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악화시키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5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 등 금융업(4.00%), 건설업(2.24%) 등 위주로 강세가 연출되는 모습이다. 이들 업종의 경우 전날 미 증시 반등의 핵심요인이었던 만큼 국내증시의 반등도 주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철강금속(2.66%) 및 운수장비(2.06%)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들도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44%) 오른 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99%), 현대중공업(2.18%), KB금융(6.78%), LG전자(3.67%)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550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15포인트(1.13%) 오른 551.1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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