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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형철이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스태프들을 위해 치킨 100인분을 쐈다.
'시티홀'에서 고지식한 공무원 이정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형철은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치킨 차를 대동해 100인분을 현장에서 간식으로 깜짝 제공해 스태프들을 즐겁게 했다.
이형철은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힘든 것도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 '온에어' 때 식구들이라 좀 더 편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 작은 것이지만 조금이나마 스태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고민을 하다가 마침 알고 지내는 지인 분이 치킨 사업을 하고 계셔서 특이하게 치킨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태프들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간식으로 치킨을 먹으며 즐거워했지만 드라마 제작사는 이 상황에 웃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시티홀'의 협찬사로 멕시카나 치킨이 들어와 있어 촬영 현장에 다른 치킨 브랜드인 '치킨더홈'이 기습 방문해 당혹스럽게 했다는 것.
이형철은 이 드라마에서 곱슬거리는 파마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부드러운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극 중 너무 바른 사나이라 이름도 '정도(正道)'로 설정돼 '온에어' 때와 정반대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선남 정도 역도 너무 잘 어울린다', '곱슬거리는 머리가 너무 귀엽다', '조국과의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다' 등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형철은 "지금까지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만 연기해 온 터라 내가 연기하는 선남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 많은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이정도' 캐릭터에 푹 빠져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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