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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학교 주변에서 담배 태울 수 없다

동대문구, 6월 초중고 49개 교 주변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흡연 제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대학교 만들기’에 이어 지역내 49개 초·중·고 주변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이 15세에서 10세로 점점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 가정 내 간접 흡연율이 25.9%(2008 동대문구 건강조사)에 이르는 등 어린이들의 흡연위험노출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지난달 30일 동대문구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흡연자가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담배연기 고통으로부터 어린이와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스쿨존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동대문구는 6월 중 모든 초·중·고등학교 주변에 스쿨 금연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함을 인지시키고 나아가 실외 공공장소에 성인들이 흡연을 자제해 청정한 금연 환경 조성은 물론 구민의 공감대를 일으켜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학교 주변 세이프 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역) 사업과 병행해 스쿨존 지역내 주변 상가와 주민들에게 금연 스쿨존 지정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각 가정에 발송해 학부모와 주민 모두가 청정하고 안전한 동대문구 환경 조성에 동참할 것을 적극 촉구할 방침이다.

현재 동대문구는 초등학교 21개 소, 중학교 16개 소, 고등학교가 12개 소에 이른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자녀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주변을 푸드존, 금연존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면서 “현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금주교육을 주 1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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