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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재판' 판사들 긴급회동.. 향후 움직임 주목

‘촛불집회’ 사건 재판 당시 신영철 대법관으로부터 개입이나 압력성 관여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당시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들이 긴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단독판사들은 지난 13일과 16일 서울 모처에서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3일엔 서울과 수도권에 근무하는 당시 단독판사들이 우선 모였고, 16일엔 지방에 근무하는 판사들까지 합류해 참석자가 10명을 넘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2월 정기인사로 현재 전국 법원에 흩어져 단독판사 또는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지만 일부는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도 활동 중이다.

신 대법관 문제가 불거진 이후 작년 ‘촛불재판’을 담당했던 형사 단독판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

이들의 향후 움직임이 이번 신 대법관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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