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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언론인 대표단과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연합) 10개국 언론인 29명을 청와대로 초청, '한-아세안' 협력방안 등 여러 의제를 놓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 언론인 대표단은 내달 초(6월 1~2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17일 나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들은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될 이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국가별로 1명씩 질문에 나서 총 10개 항목을 이 대통령에게 질의한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한-아세안 협력강화 방안 ▲녹색성장 등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방안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인적 교류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공식 대화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전에 참전한 일부 국가와는 관계 수립 반세기를 맞고 있다"며 "최근 현 정부가 '신아시아 외교'를 선포했다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아세안 국가 언론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언론인 대표단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제주에서 열릴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한국의 문화·관광 인프라 취재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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