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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시아 모든 나라와 FTA 체결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한국이 아시아 FTA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역내 모든 나라와 FTA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가진 아주지역 공관장 조찬간담회에서 "지금은 아시아의 중요성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발전 여부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금년도 첫 해외순방국으로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대아시아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신아시아 외교의 기본방향으로 ▲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중견국과의 협력 강화 ▲ 아시아 각국과의 맞춤형 경제협력관계 ▲ 대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 증대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올해 아시아 각국과의 정상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우선 금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2차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또한 4월 중순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플러스 3'와 'EAS(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6월 제주도에서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남태평양 지역의 경우 이번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고 5월에는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중앙아 5개국을 초청, 한국에서 한·중앙아 정상회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올해를 신아시아 외교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가위기 극복과 선진국 진입의 첨병으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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