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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리 위 분수대·노천카페 건립”

‘행복도시’ 금강 3교, 2013년 개통…걷고 싶은 시민 친화형 테마교로 조성


충남 연기에 들어서는 ‘행복도시’에 세계 최초 다리 위 분수대·노천카페가 지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은 16일 ‘행복도시’ 중심부의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3교를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가 오가기 편리한 시민친화형 테마교량으로 새운다고 밝혔다.

금강3교는 도시 남쪽의 대학·연구단지·시청과 북쪽의 중앙공원·전월산을 잇는 길이 820m, 너비 30~35m(차도 20m, 보도 10~15m)의 다리다.


약 880억 원을 들여 올해 말 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착공, 2012년 12월 완공목표로 추진된다.

차도와 보도 분리공간에 분수와 화단 등을 만들어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보도 확폭(약 5m) 공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어, 갤러리, 전자아트월, 파고라, 전망시설, 자전거보관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과 연계해 ‘행복도시’ 금강 친수지구와 금강3교를 잇는 조깅·산책 및 자전거 순환네트워크도 갖춰진다.

행복청은 금강변 친수지구과 금강3교를 잇는 자전거연결로와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금강3교는 국내 처음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의 다리로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강 남쪽 대학가 및 북쪽 중앙공원을 잇는 통로역할과 함께 관광객들 만남의 장소, 강을 보며 술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휴일의 다양한 이벤트 및 문화행사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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