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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희망근로자 874명 모집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6월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할 인원을 874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 대한 범정부적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소득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사업비 58억원(국비 31억원, 시비 15억원, 구비 13억원)을 확보,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임금으로 6개월 동안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13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희망근로 신청자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실제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사람으로 가구 소득 최저생계비 120%이하인 경우 우선 선발 대상자이고, 실직자나 휴·폐업한 영세자영업자, 청소년실업자(만 15~17세)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주민센터에 비치된 희망근로신청서와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사본·건강보험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희망근로추진위원회에서는 신청 대상자별로 근로 가능여부와 대상사업을 선정·심의해 5월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희망근로자는 6월부터 주민생활환경정비, 재해예방, 공공시설물개보수, 서비스지원사업, 정보화·자료조사사업 등 주민편익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희망근로자의 임금은 1일 8시간 근무기준 3만3000원이며,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달동안 빠짐없이 근무하게 되면 월 82만5000원이 지급된다.

또 교통비와 간식비로 1일 3000원이 별도 지급된다.

월급은 현금으로 70%가 지급되고 30%는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상품권은 구에서 지정한 상품권 취급업소에서 물품구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시 전역에서 임금 지급일로부터 3개월 동안 사용가능하다.

한편 종로구는 대단위 인원이 참여하는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각 부서별로 새로운 일자리 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재정상 예산확보가 어려워 추진하지 못한 노후된 등산로 정비사업과 공원시설물 정비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주민편익 사업과 공공시설물 정비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번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 주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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