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LG전자가 이달 말에 출시예정인 슈퍼 프리미엄급 휴대폰 프라다폰2에 자사의 터치패널 모듈이 적용된다고 15일 밝혔다.
프라다폰2는 지난 2007년 이태리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제휴해 LG전자가 출시했던 최초의 터치스크린폰인 프라다폰의 후속 제품으로 3인치 터치스크린 적용, PC 키보드형 자판과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기능 등을 탑재했다.
무선 통신이 가능한 손목시계형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와 합쳐서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비싼 슈퍼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LG전자의 터치폰 기술이 집약된 명품폰인 프라다폰2에 이엘케이의 터치패널 모듈이 적용된 것은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용량방식의 터치패널 분야에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엘케이의 터치패널이 적용되고 있는 유럽 및 북미 향 메시징폰의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하반기 출시예정인 LG전자의 신규 터치스크린폰 프로젝트에도 다수 모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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