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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이 충남 당진에 건설 중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부두 하역사로 선정됐다.
대한통운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원료부두 하역사로 선정돼 20만t 급과 10만t 급 등 총 4개 부두에서 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철광석, 석탄 등 원료의 하역을 맡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 4천만t에 이르는 원료를 하역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그간 철강 반제품 수입과 철근, 열연강판 등의 제품 수출을 담당하던 5개 선석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원료부두 4개 선석 운영권을 따내면서 제철소 내에서 일관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한 관계자는 "당진항 하역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기존 택배와 육운사업 중심이던 충청권의 항만하역부문도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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