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4년만에 최대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1·4분기 약 7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 순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5.6%.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썬:월드에디션’의 해외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지르며 해외 사업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썬:월드에디션’은 매출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로열티 외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등 일본에서 상용화 1년 만에 80%가 넘는 해외 매출 신장세를 기록, 해외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체질 개선에 따른 흑자 성장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 될 것"이라며 "추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향후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글로벌 게임 포털(Webzen.com, www.webzen.net)을 통한 ‘뮤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와 ‘썬:월드에디션’의 추가 해외 진출 등 기존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젠은 ‘파르페스테이션’의 재개발을 진행 중이며, ‘뮤2’, ‘T-Project’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오는 20011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내실경영에 힘쓴 결과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 등 견실한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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