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 사칭 주의보, '촬영 유치로 현금 요구'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제작진을 사칭, 지자체에 현금이나 제작비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1박2일' 제작진은 14일 "최근 '1박2일'의 촬영지가 화제가 되면서 이를 악용해 지자체에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홍보 대행사나 광고 대행사를 사칭해 '1박2일' 촬영 유치나 특산물 홍보, 지역 축제 노출 등을 빌미로 현금이나 제작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이러한 연락을 받으면 신속히 제작진에게 확인하거나 연락을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9개 도청, 6개 광역시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지역 지자체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촬영지 선정은 100% 제작진에 의해 결정되며 외부인의 개입은 없다"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