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레벨이 유통주식 수 증가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한라레벨은 전날보다 2000원(14.81%) 오른 1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3.45% 급등.
한라레벨은 지난 11일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3월말 자사주 42만 여주(6.95%)를 장내 매각한 데 이어 나온 무상증자 소식.
이에 최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한라레벨 주가상승을 제약했던 요인 중 하나인 유통물량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한라레벨이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영업실적 저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라레벨은 1분기 영업이익 17억14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4% 늘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억200만원, 2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35.68% 성장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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