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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1분기 적자..그러나 3월부터 흑자전환<삼성證>

삼성증권은 14일 풍산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적자로 발표됐지만 3월부터는 흑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중ㆍ이미나 애널리스트는 "풍산은 1분기 매출액이 3229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3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당초 동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으로 소폭 순이익 흑자유지 전망을 한 것보다는 부진한 성적이지만 4분기 1774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 특히 지분법이익이 4분기 손실에서 1분기 43억원 흑자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풍산은 1월과 2월 적자에서 3월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에다가 판매량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판매량은 1월 1만t, 2월 1.1만t, 3월 1.4만t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풍산에 대한 올해와 2010년 이익 전망을 각각 63%와 31% 상향조정했다. 그는 "올해와 2010년 동가격에 대한 전망을 기존 3800달러와 4500달러에서 4000달러와 4700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매출 및 메탈게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조정의 결과 올해는 순이익이 흑자전환하고 2010년에는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헤지와 향후 국내외 경기회복 전망으로 안정적인 동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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