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코오롱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며 이익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 유지.
박대용·윤솔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며 "산자, 필름, 화학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한 4155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가격 하락, 원화 약세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오롱유화, FnC코오롱 합병 등 적극적 구조조정과 아라미드 및 광학용 필름 증설을 통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BW 전량 전환 감안한 주당순이익(EPS)은 3900원 수준으로 PER 9.5배인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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