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 청약열풍 시들?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 1순위 분양 970명 모집에 65명 접수그쳐

청약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전 학하지구 2블록 ‘오투그란데 미학 1차’ 아파트의 1순위 분양이 크게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 오투그란데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970명 모집에 65명이 접수했다.

가구별로는 ▲118.60㎡A형 211가구 중 29명 ▲118.60㎡B형 117명 모집에 7명 ▲118.05㎡C형 142명에 4명 ▲118.05㎡D형 46명에 1명 ▲130.45㎡형 301가구 배정에 15명 ▲152.42㎡형 59명 모집에 6명 ▲151.49㎡형 121명에 3명이 신청해 모두 미달됐다.

‘오투그란데 미학1차’는 같은 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리슈빌 학의 뜰’이 높은 청약률을 보여 청약열풍을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렸었다. 또 지난 주말엔 4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는 등 청약대박이 예고됐다.

지역부동산중개업계는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보다 브랜드인지도가 낮아 1순위 청약률이 낮았던 것으로 풀이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