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이 올해 해외시장 개척과 모바일 시장 진출 등을 핵심 사업영역으로 꼽았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증권 주관으로 열린 '제 6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서 "검색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한편 플랫폼 확장을 위해 모바일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보다 정확한 타깃을 정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CFO는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우위를 확고히하는 한편 퍼블리싱 게임과 교육용 게임 강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FO에 따르면 올해 NHN은 오픈캐스트 등 캐스트 서비스와 디지털 뉴스 아카이빙, 지도서비스, 모바이론 플랫폼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는 여름에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고 교육용 게임을 강화하하는 방향으로 온라인 게임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황 CFO는 올해 사업에 대해 "경기불황으로 전체 광고 시장 침체에도 온라인 광고 시장은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NHN은 검색광고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대기업 광고주도 늘어나 올 2분기에는 광고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