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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경제 우려로 투자 감소

중유럽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중유럽에 대한 투자가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중개회사들이 올해 이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중유럽의 신규 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중유럽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타격을 입었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 지역의 공장이 다른 서유럽의 공장보다 더 현대적인 데다 인건비도 유럽내 다른 발달한 지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공장 문을 닫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들은 중유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자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거나 미루고 있다.

지난해 120억유로(160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한 폴란드는 올해는 70억유로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의 슈체친 부근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던 이탈리아 철강업체 마르체갈리아는 최근 이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루마니아의 RAFI의 소린 바질레스쿠 사장은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가 취소됐으며 더 많은 프로젝트는 보류 상태"라고 말했다. 바질레스쿠 사장은 "연기된 이들 투자계획의 운명은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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