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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사건 후 재계약, 내스스로 판단이다"(인터뷰④)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이별을 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배우 전지현이 지난 1월 터진 자신의 휴대폰 복제 사건에 대해 처음 직접 입을 열었다.

전지현은 12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별을 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는 "그 당시는 갑자기 사건이 터져서 당황했고 힘든시기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지현은 "그때는 내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해야하는 시점이었다. 때문인지 많은 사람의 귀추가 주목됐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전지현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사람의 말을 믿기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 판단한다. 내가 여태까지 걸어왔던 길,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왔을 때는 같이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같이 걸어오지 않았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재계약 시점에서 혼자 일한다거나 다른 회사와 계약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재계약을 생각했다. 이별을 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재계약을 하며 보완해야할 부분은 보완하고 채워나갈분은 채워나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지현은 "무엇보다 일이 먼저다"라며 "이번 일로 정말 아쉬운게 매니지먼트 쪽에 안좋은 시선이 많이 생겼다. 내가 배우로서 이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해명하고 싶다. 이 분야 사람들은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데 앞장서 있는 사람이많다"고 밝혔다.

또 "한류를 만들고 우리나라를 경쟁력있게 만든 사람이 많은데 어느 한 쪽의 편향된 생각 때문에 연예매니지먼트 산업, 방송 문화에 대해 안좋은 시선이 생기는게 안타깝다"라는 전지현은 "나는 내 딸이 연예인 한다면 하라고 할것 같다. 나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6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블러드'에서 주인공 사야 역을 맡아 폭발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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