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11일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벨기에 필립 왕세자가 이끄는 경제사절단 일행과 국내 기업인 220여명을 초청해 '한-벨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11일과 14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첨단 아날로그와 혼합시그널 융합회로 기술을 보유한 안셈(Ansem)사, 배터리충전이 필요치 않는 무선장비 및 제어장치를 개발한 그린픽테크놀로지(Green Peak Technologies)사 등 IT, 우주항공, 환경, 나노 등 첨단산업에서부터 식품, 물류, 법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53개 벨기에 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1:1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1993년 이래 세 번째 방한하는 필립 왕세자는 양국간 경제협력, 문화교류를 통한 관계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0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사절단을 인솔하여 양국간 경제협력확대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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