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도 일제히 호평 보고서를 쏟아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는 전거래일 대비 3.82%(1250원)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2만여주,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으며 장중 3만4000원대를 터치하면서 지난해 8월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G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기대비 1254% 늘어난 128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37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GS홀딩스에 대해 주가 저평가 해소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9000원에서 4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GS홀딩스의 지난 1·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08억원과 1281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3%와 1425% 증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GS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2만6000원이었던 목표주가도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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