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투어 1차전 최종일 6타 차 대승, 서희경 2위
$pos="L";$title="";$txt=" 안선주가 KB스타투어 1차전 최종일 6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투어 제공";$size="270,421,0";$no="20090510164826281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안선주(22ㆍ하이마트)가 기어코 지난해 '연장분패'의 설움을 씻어냈다.
안선주는 10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골프장(파72ㆍ63110야드)에서 끝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총상금 2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추격자들을 6타 차로 제압하는 대승을 일궈냈다.
'잭팟' 서희경(23ㆍ하이트)이 3타를 더 줄이며 '3연승'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2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안선주는 2007년만 해도 지금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신지애(21ㆍ미래에셋),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와 함께 국내 무대에서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간판스타다.
안선주는 그러나 지난해 무릎부상과 함께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가까스로 1승을 수확했을뿐 2위만 다섯차례를 차지하는 불운에 시달리며 뒷심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선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특히 막판 난조로 연장전에 끌려들어가 조아람(24)에게 다잡았던 우승을 상납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안선주는 이날도 전반에 1타를 까먹어 한 때 서희경에게 3타 차로 간격이 좁혀지는 등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안선주는 마지막 5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면서 이번만큼은 달라진 뒷심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서희경에 이어 임지나(22)가 3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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