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000원(1.91%) 오른 16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 개시 전 NHN은 1분기 매출액 322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8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43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검색 매출이 50% ▲게임 매출이 36%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검색 부문 매출은 지난해 보다 3.9%, 게임 매출은 28.7% 늘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줄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성적"이라며 "경기침체로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이 부진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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