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승철";$txt="";$size="510,340,0";$no="200905080056035158888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가수 이승철이 조용필에게 부러웠던 것은 밴드 '위대한 탄생'이 프로듀서를 겸한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승철은 7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하프 패스트 텐' 와인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용필 선배는 우리의 롤모델이다. 조용필 선배와 함께 참여하는 위대한 탄생이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러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승철과 황제 밴드도 10집 앨범에 절반 정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노랫말을 만들고 음을 덧붙이고 프로듀서까지 했다. 앞으로 밴드가 참여하는 비율을 더욱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개 가수들은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타입의 음악을 받아서 노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승철은 이보다는 밴드를 중심으로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을 해야된다고 주장했다.
이승철은 황제밴드 멤버들은 최고의 실력자라며,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데 더욱 빛을 발하게 만드는 것이 밴드라며 공을 돌렸다.
황제 밴드의 멤버는 '베이스' 최원혁, '피아노' 유미란, '기타' 박창곤, '드럼' 이상훈 등이 속해 있으며, 각각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승철은 홍진영, 전해성 등 신예 작곡가를 기용, 음악적인 기회를 주는데 이번에는 연세대 출신의 정재원에게 두 곡을 맡겼다. 정재원은 보사노바 리듬이 가미된 '얼마나 더 울어야 해'와 '무빙 스타'의 음악을 만들었고, 스태프들은 신예 작곡가의 탄생에 기대하는 눈치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