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2009서울국제화장품ㆍ미용박람회' 통해 관람객·바이어까지 참여
대한화장품협회가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ㆍ미용 산업 관련 종합박람회인 '2009서울국제화장품ㆍ미용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Design your Beauty, Cosmobeauty Seoul 2009'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올해부터는 미용, 헤어 전문 박람회인 서울 뷰티 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며 화장품과 미용, 에스테틱, 헤어, 네일, 다이어트, 성형, 원료, 부자재, 기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ㆍ미용 산업과 관련된 모든 신제품과 트렌드를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협회가 밝힌 올해 참여업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69개사 318 부스. 화장품 산업 전반에 대해 널리 알리는 일은 물론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취업지원관을 운영하는 등 한층 더 내실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협회 측은 내다봤다.
올해는 화장품 용기ㆍ부자재 업체 및 에스테틱 관련 업체에 아울러 해외수입화장품 및 유기농 화장품, 헤어 미용 기기 및 네일 업체 등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쳐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신제품 쇼케이스를 비롯한 신규 업체의 출품비율이 높아 화장품ㆍ미용 산업의 빠른 변화를 전시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지난해에 이어 고교ㆍ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경진대회가 열리고 국제 피부 미용 대회, 국제 헤어 미용대회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밖에도 학술발표회, 중국ㆍ아시아ㆍ유럽 화장품 시장 및 뷰티산업 등 각각을 주제로 한 마케팅 세미나, 서울종합예술학교 입시설명회도 열린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각국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미 지난 4일 마감한 사전등록자가 1만2817명에 이르는데다 8개의 미용관련 대학교 및 고등학교의 단체 관람 등 단체방문객도 상당수 예약된 상태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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