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던 60대 여성 확진환자와 같은 버스를 탔던 11명의 신고를 당부했다.
정부는 "(60대 여성 확진환자가) 발병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에 시외버스로 지방을 다녀온 사실이 있었다"며 "시외버스 동승자 12명 가운데 운전사 1명을 제외한 11명의 신원을 알 수가 없어 동승자의 자발적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수원발 동대전행 버스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 동대전발 수원행버스를 탔다.
한편,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족 4명을 포함한 친구와 버스운전사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정부는 잠복기인 7일이 지난 현재까지 긴밀한 접촉자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지역 사회 전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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