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 안에 탔던 62세 여성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던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 이 여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현재 증상이 없어, 오늘 퇴원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최초 감염환자인 수녀와 같은 비행기(KE018)를 타고 인천공항에 귀국한 후, 같은 달 29일부터 발열과 인후통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다음 날 자택격리됐다. 이 달 2일 정부는 이 여성을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판정하고, 다음 날 새벽에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지금까지 동거 가족 중에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정부는 확인했다.
정부는 이 여성의 건강이 양호해서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오전 10시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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