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후반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우리선물이 전망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7일 "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bp선을 하회한 CDS 프리미엄, CRS 금리의 플러스 개선 등 외화유동성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환보유액의 증가 소식은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을 보태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주요 외신들의 예측보도로 자본 확충 규모에 대한 우려는 완화된 모습이나, 공식적인 테스트 결과 및 4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점은 매도심리를 강화시키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50.00원~1280.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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