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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조명, LED조명 미국·유럽 품질인증 획득

LED조명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린 우리조명이 3% 이상 상승중이다.

6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우리조명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3.24%) 상승한 7640원에 거래중이다.

우리조명은 이날 LED 조명 6개 품목의 9개 모델에서 유럽 전기·전자제품 규격인 ‘CE’와 미국 연합품질인증(FCC) 규격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CE와 FCC 규격 획득으로 일반 조명 위주로 수출하던 사업구조에서 LED조명 해외시장 수출사업의 활로가 활짝 열린 셈이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LED 전구를 수출하려면 해당 국가의 규격인증을 획득해야 하는데 9개 모델의 규격을 확보하면서 본격적 수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전구의 경우 지난해 수출규모가 40억원 정도 됐는데 LED조명은 약 1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LED 조명에 대한 해외 수주를 받기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조명은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에너지성(DOE)이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해 3분기 안에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형광등 대체용 전구의 FCC 규격 획득도 추진중에 있다.

우리조명은 이날부터 7일까지 미국 뉴욕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라이팅페어인터네셔널 2009’ 전시회에 참가한다. 그동안 준비해 온 각종 LED 관련 제품군과 기존 등기구를 그대로 활용한 LED 조명 제품도 전시해 해외시장 IR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잘만 하면 LED 조명 수주로 연결돼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게 회사측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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