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48시간내 투여 권고...모유 수유 지속 강조
임산부가 신종플루에 걸렸다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먹어도 될까? 정답은 "48시간내 꼭 먹는게 좋다"이다.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 한정열 소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국과 미국기형학정보센터(OTIS)에서 나온 자료를 근거로 "임신부라도 신종플루에 노출됐다면 48시간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 교수는 "타미플루는 기형아 출산율의 증가와 관련성이 낮으며 신종플루에 의한 임신부 및 태아에 미칠 부작용을 고려하면 필요시 반드시 약물치료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미플루가 모유수유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임신부가 복용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교수는 "타미플루는 신종플루에 노출된 후 48시간 내에 투여되어야 하고, 48시간 이후에 치료가 시작되어도 환자에게는 이익이 있다”며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5일 동안 약물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임신부가 열이 있는 경우 임신시기에 상관없이 태아의 신경관결손증과 신경발달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작용을 하는 '타이레놀'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유아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모유수유의 빈도를 높여야 하며 만약 모유수유부가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복용한다하더라도 모유성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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